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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축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국 對 일본의 경기라든가 월드컵같은 중요한 경기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시청하는 편이다.
1998년 월드컵도 예외는 아니었다. 시작부터 화려했던 그 월드컵은 경기 내내 내 관심을 끌었는데, 그건 영국의 유명한 미남선수인 베켓 때문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그 어느 누가 화려한 개인기들로 가득 찬 말 그대로 축구인의 잔치를 마다할 수가 있을까.
수많은 흥미를 불러일으킨 이 파리 월드컵에서 호나우도 만큼이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던 사람은 아마 주제가를 부른 리키 마틴 Ricky Martin이 아니었을까 한다.
전형적인 히스패닉계의 외모를 지닌 검은 머리와 깊은 눈매의 그는 화려한 율동과 뛰어난 가창력 그리고 그 빼어난 외모로 세계의 정상에 서게 되었다.
그리고 작년, 세계는 리키 마틴의 5집이자 첫 번째 영어 음반 『Ricky Martin』에서 첫 싱글커트 된 <Livin’ La Vida Loca>가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면서 라틴 음악의 열풍에 휩싸이게 되었다.
리키 마틴, 제니퍼 로페즈 Jennifer Lopez, 마크 앤소니 Marc Anthony 등으로 이어진 이러한 열풍은 한 동안 리키 마틴을 중심으로 한 독점체제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리키 마틴이 독주를 즐기던 어느 날 갑자기 경쟁자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윌 스미스 Will Smith가 주연한 영화 “Wild Wild West”의 주제가 <Bailamos>를 부른 엔리끄 이글레시아스 Enrique Iglesias.
어디서 많이 들어본 성이라고?
물론 익숙할 것이다. 그의 아빠는 라틴 팝의 거장이자 살아있는 전설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Julio Iglesias이니까.
모르는 사람이라 해도 상관없다. 어차피 엔리끄는 아빠의 그늘 같은 거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니까. -물론 이름을 알리는 데 도움이 안 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그는 원하지 않았다고 해도 원래 언론이라는 게 그런 거 걸고넘어지는 데는 도사가 아니던가??-
그리하여 라틴 팝의 쌍두마차가 등장하게 되었다.
리키 마틴과 엔리끄 이글레시아스.
이 두 사람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뮤지션이며, 뛰어난 외모를 지녔고, 환상적인 춤 솜씨와 빼어난 가창력과 1999년 처음으로 영어로 된 앨범을 처음으로 발표해 미국 땅에서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점 이외에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 않는 사람들이다.
두 사람의 성장과정만 해도 그렇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그의 아빠는 심리학자였다지 아마?-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푸에르 토리코의 유명한 보이그룹인 메뉴도 Menudo (이 팀은 멤버가 만 16살이 되면 가차없이 쫓아낸다.)에 12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참가한 리키 마틴은 1987년 팀을 탈퇴한 후 뉴욕에 가 그 곳의 공기를 흡수한 뒤 멕시코로 건너가 배우와 가수로 활동한다.
이 동안 그가 발표한 앨범들은 라틴 아메리카와 미국에 거주하는 히스패닉들에게 인기를 끈다.
그러던 1994년 “General Hospital”에서 바텐더 미구엘역을 맡으면서 그에게 행운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1995년 발표한 3집 『A Medio Vivir』는 골드를 기록했으며, 1998년 발표한 『Vuelve』는 6 백만장이라는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그의 인기를 확고히 하게 되는 기회가 된다.
그 뒤를 이은 것이 바로 월드컵이니 이후 그의 행방은 다들 잘 알고 있으리라.
반면 엔리끄는 훌리오의 아들로 태어나 그의 나이 4살 때 부모의 이혼을 경험했으며, 엄마를 따라 플로리다로 건너가 그 곳에서 자라난다. 피는 못 속이는지라, 16살부터 몰래 가수로서의 꿈을 키워 온 그는 여러 번 레코드사를 찾아간 끝에 20세가 되기 얼마 전 『Enrique Iglesias』를 발표하고 밀리언셀러를 기록한다.
그 후로는 정말 순풍에 돛을 단 듯한 항해가 시작된다. (그의 초기 앨범 2장은 전세계적으로 천 만장이라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다.)
그의 노래를 들은 미국 청소년의 영웅 윌 스미스 덕에 영화 주제가를 불렀으며, 그 노래로 그래미상도 수상했고, 이후에 발표한 영어로 된 데뷔앨범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현재 이 두 라틴음악의 선두주자의 인기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아무래도 리키 마틴이 조금 우세가 아닐까한다.
인터넷상의 사이트 숫자만 하더라도 리키는 34개, 엔리끄는 15개로 리키가 압도적이다.
물론 세계적인 인지도도 그러하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리키의 인기가 엔리끄를 압도하지 않는가?
그렇다하더라도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인기는 엔리끄가 리키를 능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거의 절반 이상을 능가한다. 50:25 정도로..)
게다가 그는 젊다. 그러니 앞으로 라틴 열풍이 이어지는 한 이 두 사람의 라이벌전을 흥미있는 눈으로 지켜 보도록 하자.
p.s 이 두 사람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편애의 경향이 있어서 -누군지는 알아서 생각해주시도록- 일부러 비교를 안 했습니다. 게다가 내가 이래라고 해버리면 기사의 공정성은 누가 책임을 지겠습니까?
아무튼 꽃미남 만세!!입니다. 세상은 이래저래 살 맛이 나죠?
어디서 많이 들어본 성이라고?
물론 익숙할 것이다. 그의 아빠는 라틴 팝의 거장이자 살아있는 전설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Julio Iglesias이니까.
모르는 사람이라 해도 상관없다. 어차피 엔리끄는 아빠의 그늘 같은 거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니까. -물론 이름을 알리는 데 도움이 안 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그는 원하지 않았다고 해도 원래 언론이라는 게 그런 거 걸고넘어지는 데는 도사가 아니던가??-
그리하여 라틴 팝의 쌍두마차가 등장하게 되었다.
리키 마틴과 엔리끄 이글레시아스.
이 두 사람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뮤지션이며, 뛰어난 외모를 지녔고, 환상적인 춤 솜씨와 빼어난 가창력과 1999년 처음으로 영어로 된 앨범을 처음으로 발표해 미국 땅에서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점 이외에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 않는 사람들이다.
두 사람의 성장과정만 해도 그렇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그의 아빠는 심리학자였다지 아마?-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푸에르 토리코의 유명한 보이그룹인 메뉴도 Menudo (이 팀은 멤버가 만 16살이 되면 가차없이 쫓아낸다.)에 12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참가한 리키 마틴은 1987년 팀을 탈퇴한 후 뉴욕에 가 그 곳의 공기를 흡수한 뒤 멕시코로 건너가 배우와 가수로 활동한다.
이 동안 그가 발표한 앨범들은 라틴 아메리카와 미국에 거주하는 히스패닉들에게 인기를 끈다.
그러던 1994년 “General Hospital”에서 바텐더 미구엘역을 맡으면서 그에게 행운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1995년 발표한 3집 『A Medio Vivir』는 골드를 기록했으며, 1998년 발표한 『Vuelve』는 6 백만장이라는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그의 인기를 확고히 하게 되는 기회가 된다.
그 뒤를 이은 것이 바로 월드컵이니 이후 그의 행방은 다들 잘 알고 있으리라.
반면 엔리끄는 훌리오의 아들로 태어나 그의 나이 4살 때 부모의 이혼을 경험했으며, 엄마를 따라 플로리다로 건너가 그 곳에서 자라난다. 피는 못 속이는지라, 16살부터 몰래 가수로서의 꿈을 키워 온 그는 여러 번 레코드사를 찾아간 끝에 20세가 되기 얼마 전 『Enrique Iglesias』를 발표하고 밀리언셀러를 기록한다.
그 후로는 정말 순풍에 돛을 단 듯한 항해가 시작된다. (그의 초기 앨범 2장은 전세계적으로 천 만장이라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다.)
그의 노래를 들은 미국 청소년의 영웅 윌 스미스 덕에 영화 주제가를 불렀으며, 그 노래로 그래미상도 수상했고, 이후에 발표한 영어로 된 데뷔앨범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현재 이 두 라틴음악의 선두주자의 인기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아무래도 리키 마틴이 조금 우세가 아닐까한다.
인터넷상의 사이트 숫자만 하더라도 리키는 34개, 엔리끄는 15개로 리키가 압도적이다.
물론 세계적인 인지도도 그러하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리키의 인기가 엔리끄를 압도하지 않는가?
그렇다하더라도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인기는 엔리끄가 리키를 능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거의 절반 이상을 능가한다. 50:25 정도로..)
게다가 그는 젊다. 그러니 앞으로 라틴 열풍이 이어지는 한 이 두 사람의 라이벌전을 흥미있는 눈으로 지켜 보도록 하자.
p.s 이 두 사람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편애의 경향이 있어서 -누군지는 알아서 생각해주시도록- 일부러 비교를 안 했습니다. 게다가 내가 이래라고 해버리면 기사의 공정성은 누가 책임을 지겠습니까?
아무튼 꽃미남 만세!!입니다. 세상은 이래저래 살 맛이 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