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1~11 블루진 총정리

블루노이즈의 웹진인 “블루진”이 탄생한 지도 1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블루진에 실렸던 내용들이 얼마나 적절했을까…얼마나 유익하고 재미있었을까… 여유 없이 달려오다가 어디쯤 왔을까, 제대로 된 길을 달려왔을까, 돌아보는 사람의 심정으로 이번 기사를 준비하려 한다. 물론 여러 독자님들의 의견이 먼저 개진되면 좋았겠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우리 스스로 우리가 걸어온 길을 진단(!) 하고 싶었다. 이 기사는 그러니까, 말하자면, 한살박이 블루진의 … 1999.1~11 블루진 총정리 더보기

1999년 언더앨범 돌아보기

1999년의 언더음악계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룬 한 해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신인들이 등장을 했으며, 인디레이블 들이 생겨났고, 신선한 감각의 컴필레이션 앨범들이 발표되었으며, EP가 등장을 하였다. 그 중 우리는 참 좋았던 앨범, 실망스러웠던 앨범, 참신한 기획이 돋보였던 앨범 등을 선정했다. 이 기사가 이루어지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4천명 블루노이즈 회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여기에 선정된 … 1999년 언더앨범 돌아보기 더보기

박준흠 [이 땅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 vs 장호연 외 [오프 더 레코드, 인디 록 파일]

격변의 80년대가 우리에게 수많은 사회과학 텍스트를 남겼다면, 뚜렷한 정치적 쟁점이 드러나지 않았던 90년대는 문화의 시대로 다가왔다. (80년대와 90년대의 사회적인 상황의 차이점에 대한 것은 여기서는 일단 논외로 하자) 80년대의 논객들 역시 그 시선을 정치판이 아닌 문화의 장으로 돌렸고, 그 중에서도 특히 영화를 둘러싸고 다양하고 폭넓은 논의가 이뤄져 왔다. 90년대의 화두는 바로 문화였던 것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 박준흠 [이 땅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 vs 장호연 외 [오프 더 레코드, 인디 록 파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