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로 살아가기 힘든 현실

처음에 원고청탁을 받고 망설였다. 언더계에 몸담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나의 얕은 글을 통해 사람들이 인디, 언더계에 갖는 관심과 애정의 시선을 짖궂게 뒤틀어 버리는 결과를 낳지는 않을까, 나의 관점이라는게 그리 중요하진 않을텐데…라는 생각 등이 앞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통사람들보단 좀 더 깊이 이 바닥(!)을 알고 좀 더 몸으로 뒹군 경험이 있기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과 무지(용서 하시길)를 조금이나마 … 밴드로 살아가기 힘든 현실 더보기

밴드는 많은데 밴드가 없다?!

먼저 이야기에 앞서,인디 음악을 좋아하고 공연보러 가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몇 가지 질문. “요즘 공연 보러 가기 즐거우세요?”“요즘 어느 밴드가 잘하나요?”“요즘 밴드들의 음악이 예전에 비해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 아마도 선뜻 대답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클럽이나 밴드의 수를 손에 꼽을 수 있었던 예전에 비해 지금은 공연 문화의 안정과 확산으로 밴드도 셀 수 없을 만큼 늘어났고, 클럽 공연 … 밴드는 많은데 밴드가 없다?! 더보기

뮤지션들의 다른 이야기들

음악하는 사람들의 음악 아닌 이야기들 중의 두번째 이야기는 아르바이트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이번에는 지금까지 만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종합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음악을 활동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뮤지션은 소수이다. 학생의 신분에 있을 때는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더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클럽 공연에서 페이를 받는 밴드들은 극히 소수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클럽에 오는 차비도 … 뮤지션들의 다른 이야기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