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게와 밥 말리

요즈음 문득 운전을 하며 내가 들어와던 노래를 생각해 본다. 그동안 줄기차게 가요만 들었었다. 내가 한국인이니까? 아니지 한국말이 익숙하니까. 얼마전부터 다시 Bob Marley의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난 그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가 자메이카 태생이란 것과 레게의 뿌리라는 것, 그리고 마리화나를 즐겨 피웠었다는 것. 또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는 것. 뭐 이정도, 남들도 나만큼은 알 것이다. 하지만 그의 … 레게와 밥 말리 더보기

그들이 돌아오고 있다!

19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에 이르는 헤비메탈 부흥기가 지난 후, 우리나라에는 한동안 락 음악 침체기에 들어갔다. 젊은이들을 위한 서브문화(sub-culture)가 존재하지 않는 공백기가 몇 년 동안 지속된 후, 다시금 슬금슬금 고개를 쳐든 언더의 클럽들은 97년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그 힘을 지니게 된다. 클럽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신생 밴드들이 생겨난다. 하지만 신생 밴드들 만큼이나 클럽의 활성화에 힘을 얻은 사람들은 바로 … 그들이 돌아오고 있다! 더보기

언더에도 존재하는 스타 시스템?!

언더그라운드 음악이란 무엇인가? 언더그라운드의 의미는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겠지만, 자연발생적이며 반상업적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그런 특징 때문에 언더그라운드 음악은 인디펜던트 레이블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인디펜던트 레이블에서 나오는 음악들이 (자신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언더그라운드라고 지칭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실 명확하게 말하자면 인디=언더라는 등식은 틀린 말이다. 언더그라운드는 “정신”이라는 색깔이 강하고, 인디라는 것은 “제작 방식”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 언더에도 존재하는 스타 시스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