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음악의 새로운 경향을 주목하며

‘오이!오이!’ 외쳐대는 ‘펑크’로 대변되던 한국의 인디 음악이 그 지평을 서서히 넓혀가고 있다. 80년대를 풍미했다가 사그러든 헤비메틀의 부활과 함께 하드코어, 힙합, 싸이키델릭까지… 주류 음악의 획일적인 장르와는 대조적으로 장르 구분이 무의미할 정도로 다양한 시도들이 ‘지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금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 “90년대 한국의 모던락”이다. 한국 모던락의 역사를 살펴 본다면 ‘산울림’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만, … 인디 음악의 새로운 경향을 주목하며 더보기

날개 달린 ‘코끼리’를 찾아서…

99년 1월의 대학로는 다른때와는 달리 매서운 바람이 불고 있었다. 하얀 눈도 볼 수 없는 대학로였지만 함박눈보다 더 반가운, 따뜻하고 뽀송뽀송한 ‘코끼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1월 12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충돌 소극장에서 코끼리의 콘서트가 열렸다. 공연 시작 첫날 찾아가서 느꼈던 아직은 틀이 덜 잡혀 있던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콘서트가 끝나기 전날 인 토요일(1월 23일) 1회 공연을 … 날개 달린 ‘코끼리’를 찾아서… 더보기

짜장은 정말 싫어∼ 난 짬뽕!

대중음악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하나의 장르, 고만고만한 스타들의 독무대에서 서서히 다양한 음악들의 세계가 지하로부터 펼쳐지고 있는 것이 요즈음의 상황이다. 앨범의 기획 제작에서도 이런 다양화는 확산되고 있는 실정인데, 바로 여러 인디 밴드들의 컴필레이션 앨범의 대거 출현이 대표적인 현상이다. 컴필레이션 앨범이야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대부분이 소비 시장의 확산을 위한 상업적 전략의 일환이었을 뿐, 음악적 가치를 따지는 건 우스운 … 짜장은 정말 싫어∼ 난 짬뽕! 더보기